수능 예비소집일인 오늘, 맑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
수능일인 내일도 심한 추위는 없겠지만, 수도권 등 중서부 지역에 미세먼지가 짙게 나타나겠습니다.
자세한 날씨, 알아보겠습니다. 권혜인 캐스터!
또 미세먼지가 말썽이군요.
그런데 수능일 수험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험을 볼 수 있다고요?
[캐스터]
그렇습니다. 수능일인 내일 한파 대신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.
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시험장까지 마스크를 쓰고 입실할 수 있고, 호흡기가 예민하다면 마스크를 쓴 채로 시험을 치를 수도 있을 전망입니다.
또 기침이 심하거나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이 있는 수험생은 별도 시험실 배정을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.
그럼 자세한 수능일 날씨 알아볼까요?
수능일인 내일은 비 내리는 지역 없이 전국에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.
다만,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는데요.
서울 아침 기온은 4도로 수능 한파는 없지만, 예년 수준의 쌀쌀함을 보이겠고요, 낮 기온은 15도까지 오르며 비교적 온화하겠습니다.
수험생들은 큰 일교차에 대비한 옷차림 하시기 바랍니다.
큰 일교차와 함께 미세먼지도 말썽인데요.
대기가 정체되면서 내일,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짙게 나타나겠습니다.
미세먼지만 아니라면, 오늘 내륙 지역의 하늘 자체는 맑고요, 낮 동안 예년 기온을 웃돌며 비교적 온화하겠습니다.
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15도, 광주와 대구 16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.
이번 주말부터는 기온이 조금씩 내림세를 보이겠습니다.
다음 주 초에는 아침 기온이 0도 안팎까지 떨어지며 때 이른 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.
심한 기온 차와 함께 미세먼지까지 겹치면서 호흡기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.
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은 되도록 실내에 머무르면서 컨디션 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.
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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